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억새꽃 축제’ 45만명 찾아

박재구 2023. 10.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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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26회 포천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45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영북면 산정리 마을회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과 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역할을 분담해 총 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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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명성산 억새바람길.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26회 포천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45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천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영북면 산정리 마을회를 중심으로 마을 주민과 포천시,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역할을 분담해 총 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추억의 오아시스를 찾아(러스틱 라이프)’를 주제로 관광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손글씨로 소원을 적고, 70년대 교복과 교련복을 입으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산정호수 곳곳을 둘러보며 산정리의 숨은 얘기를 듣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천과 산정호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대종 축제집행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산정호수를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분들께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잠시나마 옛 추억을 회상하며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12억원을 투입해 억새모종을 식재하고 생식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국 5대 억새군락지 명성에 걸맞은 군락지 조성을 위해 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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