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6570억…전년比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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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65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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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65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6%포인트(p), 0.22%p씩 올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11.55%로 0.13%p 올랐다.
핵심 계열사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3930억원, 23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0.7%, 5.8%씩 늘었다. BNK금융은 "은행 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을 살펴보면 BNK캐피탈이 1027억원으로 35.7% 감소했다.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도 각각 157억원, 15억원으로 74.5%, 83.0%씩 줄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그룹 측은 설명했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 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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