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1월 4일 '세계시민문화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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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다음 달 4일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 '광산에서 만나는 세계' 2023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지구촌 세계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교류·공감하는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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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다음 달 4일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 ‘광산에서 만나는 세계’ 2023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지구촌 세계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교류·공감하는 장이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25개국 선·이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가운데, 국립중앙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아시아 설화를 원작으로 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 음악극인 ‘스토리인아시아’로 문을 연다.
이어 광주문화재단 ‘프린지페스티벌’의 ‘우리동네프린지’가 시민을 맞이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고전 양식 설정극(클래식 퍼포먼스), 탈춤 등 전통 연희 공연과 재즈 길거리 춤(스트릿댄스)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화려하고 경이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광산의 문화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별 공동체 행진(퍼레이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광산구에 사는 10개국 100여 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 됨을 보여주는 멋진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 거주하는 세계시민이 참여하는 각국 전통 예술공연 경진대회도 열린다. 예선을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올라 자국의 전통 민속 및 예술공연을 뽐내며 겨루는 장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영화제도 진행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텐트(천막)존’을 운영하며 돗자리도 대여한다.
그밖에 ▲세계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땅콩기부열차’ ▲세계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오락실’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세계의상 체험 ▲다양한 나라별 음식 만들기 체험 ▲세계 물품을 판매하는 세계면세점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세계시민교육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미와 흥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광산구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여권을 지급한다. 각 체험관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인생세컷’, ‘행운의 룰렛’, ‘무알코올 칵테일’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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