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 “TDF 시장 가파른 성장…韓도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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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속 가능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글로벌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승혜 상무는 "국내 TDF 시장은 지난 2014년 이후 계속 성장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2025, 리타이어먼트(Retirement) 등 은퇴 목표 시점이 얼마 남지 않거나 이미 지나친 빈티지(은퇴목표시점 상품군) 제외하고는 순유입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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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점유율 97%…英·加 등으로 확산
ESG 부상으로 지속 가능성 투자 주목
코로나19 이후 시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속 가능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글로벌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7월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으로 그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승혜 모닝스타코리아 상무는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TDF시장 지형과 모닝스타 한국 TDF 인덱스 시리즈’ 포럼에서 “TDF 전략이 은퇴 저축자에게 중요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TDF의 가장 큰 특징은 ‘글라이드 패스’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이다. TDF는 다양한 자산군을 편입하여 주기적으로 균형을 재조정 한다. 예를 들어 은퇴 전 몇십 년 동안은 주식 등 위험자산을 편입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다가 은퇴 직전에는 점차 보수적 자산배분으로 전환하는 식이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TDF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27개 시장, 35조 달러 규모로 지난 2013년(14개 시장·10조 달러) 대비 각각 2배와 3배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말 30조 달러 대에서 반년 만에 5조 달러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7개 시장 중 미국의 시장 점유율이 97% 수준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한국은 스웨덴·영국·캐나다 등에 이어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승혜 상무는 “국내 TDF 시장은 지난 2014년 이후 계속 성장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2025, 리타이어먼트(Retirement) 등 은퇴 목표 시점이 얼마 남지 않거나 이미 지나친 빈티지(은퇴목표시점 상품군) 제외하고는 순유입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4년 말 73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TDF 순자산 규모는 올해 7월 11조5640억원으로 160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TDF를 서비스하는 운용사도 7개에서 20개로 늘었다.
정 상무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투자자들도 낮은 비용의 TDF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한국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주식 비중이 35% 이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해 지속가능성 투자 전략을 채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를 포한해 각 현지 자산운용사들도 ESG 전략을 수용하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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