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06년생 ‘동생’+‘새 짝꿍’ 음바페와 프랑스 베스트11…아웃프런트 패스 인정받았다
김희웅 2023. 10. 31. 14:51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팀 동료들과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주의 팀’을 선정한 것이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뽑혔다. 득점을 합작한 킬리안 음바페는 최전방 한자리를 꿰찼고, 2006년생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에머리도 중원 한자리를 차지했다.
PSG는 지난 29일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음바페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자이르-에머리도 골 맛을 봤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감각적인 패스로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자기 진영에서 볼을 받은 이강인은 왼쪽 측면으로 뛰는 음바페를 보고 아웃프론트 패스로 정확히 볼을 배달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수비수 한 명을 완전히 따돌린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처음으로 득점을 합작한 둘은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브레스트를 상대로 4경기 만에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6일 열린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PSG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상이 있었던 이강인이지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A매치를 치르고 팀에 복귀해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PSG는 11월 4일 몽펠리에와 리그 경기를 치른 후 8일 AC밀란과 UCL 조별리그 4차전에 임한다. 이강인은 12일 랭스와 리그 경기를 끝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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