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원농협, 창원 단감 필리핀 첫 수출 선적식 가져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2023. 10. 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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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북창원농협은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 단감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북창원농협 박효도 조합장,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강문규 부본부장,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 김갑문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가을철 장마 등으로 단감에 탄저병이 심각하게 발생해 올해 수확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해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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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 명품 단감 세계로’

31일 북창원농협은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 단감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북창원농협 박효도 조합장,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강문규 부본부장,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 김갑문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북창원농협은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 단감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미지제공=경남농협]

필리핀으로 수출하는 이날 선적물량은 10㎏ 819박스로 약 1700여만원이며 올해 수출목표는 100~200t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단감 수출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가을철 장마 등으로 단감에 탄저병이 심각하게 발생해 올해 수확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해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한번 시장을 잃으면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농협과 수출농가에서는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로 수출손실이 발생하지만, 수출시장을 지키기 위해 손실을 감내하며 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조합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단감 작황 부진으로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 이번 수출개시는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수출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수출시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윤정 기자 007yun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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