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윤 정권 심판" 등장한 한국노총 부산 결의대회

김보성 2023. 10. 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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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노동탄압·노동개악 저지 결의대회'가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개최됐다.

앞서 한국노총은 담화문을 통해 현 정권에 맞서 내달 11일 여의도에서 10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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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kimbsv1@ohmynews.com]

▲ [오마이포토] "윤 정권 심판" 등장한 한국노총 부산 결의대회 
ⓒ 김보성
 
3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노동탄압·노동개악 저지 결의대회'가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노총 부산본부가 대규모 집회를 연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장에는 30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이해수 부산본부 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비판하며 행동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쓰러지고 있다"라며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으로 온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거리 투쟁에 나선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5월 금속노련의 김준영 동지가 유혈 진압된 사태가 벌어졌다. 윤 정권 출범 이후 노동 존중은 없었다. (중략) 이 정부는 노동의 권리를 짓밟고,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사회적 대화를 책임져왔던 한국노총까지 무도하게 공격 중이다."

그러면서 그는 11·11 노동자대회로 모두 모일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담화문을 통해 현 정권에 맞서 내달 11일 여의도에서 10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노동탄압,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3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펼침막에 투쟁 손도장을 찍고 있다.
ⓒ 김보성
 
 노동탄압,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3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투쟁 손도장을 찍은 펼침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 김보성
 
 3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 김보성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3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노동탄압,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부산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 김보성
 
 노동탄압,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가 31일 부산 송상현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 김보성
 
▲ "노동탄압 분쇄, 노동개악 저지"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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