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K리그 득점왕∙도움왕 경쟁... '주민규 득점왕 복귀' or '제카의 2관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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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왕 경쟁이 시즌 막판 치열하다.
2023시즌 종료까지 잔여 3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4명의 선수가 득점왕을 놓고 경쟁 중이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9골을 넣고도 유강현에게 밀려 득점왕을 놓친 바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승강제 이후 K리그에서는 최초로 2회 득점왕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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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K리그1 득점왕 경쟁이 시즌 막판 치열하다.
울산현대가 지난 2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지만 아직 개인상 경쟁은 치열하다.
2023시즌 종료까지 잔여 3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4명의 선수가 득점왕을 놓고 경쟁 중이다. 티아고(대전)가 1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고, 주민규(울산, 15골)가 2위다. 제카(포항)와 나상호(FC서울)은 12골을 넣으며 3위에 올라있다.
이들 중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 건 티아고다. 티아고는 최근 5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득점 선두 수성에 불을 지폈다. 지난 수원삼성전에서도 후반 35분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 45분 터진 마사의 동점골도 도우며 패배를 막았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9골을 넣고도 유강현에게 밀려 득점왕을 놓친 바 있다. 이번 시즌 1부 리그 득점왕으로 아쉬움을 씻을 기회다.
반면 티아고를 위협할 경쟁자인 주민규는 4경기째 득점이 없다. 그래도 지난 대구전에서 교체 투입 후 4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티아고와 1골 차 밖에 나지 않아 남은 3경기에서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주민규가 역전 득점왕 수상에 성공할 경우 새로운 기록이 쓰인다. 2013년부터 시작된 승강제 이후 K리그에서는 최초로 2회 득점왕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주민규는 지난 2021년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프로축구 통산 최상위 리그에서 득점상을 여러 번 차지한 선수는 모두 4명이지만 승강제 이후로 보면 주민규가 유일한 선수가 된다.
제카의 경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제카는 도움 7개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현재 도움 1위인 백성동(포항, 8개)와 1개 밖에 차이나지 않아 남은 3경기에서 충분히 역전을 꿈꿀 수 있다. 4골차를 따라잡아 득점왕도 차지한다면 프로축구 통산 역대 3번째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가 될 수 있다. 1985년 피아퐁, 1987년 최상국이 두 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한 이래로 36년 만에 신기록이 탄생할 수 있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접전이 펼쳐지기 때문에 출장 경기수와 출장 시간의 중요성도 올라가고 있다. 동점 상황이 나올 경우 출장 경기수, 출전 시간이 적은 순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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