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NO" 지드래곤, 억울함 쌓였나…팬들 응원에 '좋아요' 화답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내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가운데, 팬들의 응원헤 화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30일 악플 및 허위사실을 고소하자는 팬의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한 팬이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의 이메일 링크를 공유하며 "메일 보내면 바로 읽는다고 하니 그동안 모아뒀던 악플, 기사, 영상 등 캡처 싹다 보내달라"라고 한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 

이에 팬들은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눌렀다', '허위 사실 다 고소하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을 통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할 예정이다. 

지드래곤 측은 "권지용 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다만 경찰 측은 지드래곤의 소환 일정에 대해 "포착된 정황 등 내용을 확인하는 중이어서 아직 소환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입건 사실이 알려진 후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관한 내용과도 무관하다"라며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 유흥업소 실장 A,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 총 5명을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