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플랫폼, 건기식 사업으로 영역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대면진료 사업을 전개하던 플랫폼 업계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는 CJ웰케어와 손잡고 건기식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한편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 서비스에 주력했던 플랫폼 업계는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된 후 대부분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 도입…“먹거리 모색”
비대면진료 사업을 전개하던 플랫폼 업계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다. 제도 한계에 가로막혀 경영 유지가 힘들어지자 새로운 동력을 찾아 나선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 블루앤트, 굿닥 등 플랫폼 업계가 건강기능식품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개인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 ‘닥터잇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건기식 사업에 들어선다. 닥터나우는 hy(옛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의사의 건강 상담을 통해 영양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주혁 닥터나우 사업팀장은 “닥터잇츠는 의료진의 전문성에 문진, 설문 등 전문화된 시스템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시장에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hy와 협업을 이어가면서 특화 제품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는 CJ웰케어와 손잡고 건기식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양사는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고 상품 공급에 대해 협력하면서 각사의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했다.
블루앤트는 지난해 자체 건기식 브랜드 ‘올라잇’을 론칭했고, 올라케어몰을 오픈한 후 개인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현 블루앤트 대표는 “서비스를 통해 건기식을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개인 생활습관 등에 기반해 사용자의 건강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메디버디(현 헥토클리닉)는 헥토헬스케어와 건기식 사업을 전개한다. 소비자가 영양제를 촬영해 등록하면 영양 상태나 개인 정보에 맞춰 코칭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국내외 제품 모두 등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영양제 섭취를 걸러낼 수 있다.
케어랩스의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2018년 GC녹십자웰빙과 업무 제휴를 맺고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건강 설문 서비스를 출시해 건강 관리 코멘트와 함께 건기식을 추천한다.
한편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 서비스에 주력했던 플랫폼 업계는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된 후 대부분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이용에 한계가 생기자 이용자 수가 줄어들며 플랫폼 운영이 어려워졌다”면서 “다수 플랫폼이 생계를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진료 예약, 건강 상담,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킬러·준킬러’ 빠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최상위권 변별력 비상
-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야당 단독 처리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운명의날 임박하자…친윤·친한, ‘특감’으로 뭉쳤다
- 수능 국어 지문 링크에 ‘尹정권 퇴진’ 집회 일정…수사 의뢰
- 야6당 합심해 김건희 특검법 처리…尹거부권 맞서 재표결 준비
- “수능 수학,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미적분·기하 다소 어려워”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직도 맡는다…“트럼프 정권서 美 네트워크 활용”
- “수능 영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