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형’ 박상현, 상금 8억원 찍고 제네시스 1위까지 노린다

정대균 2023. 10. 3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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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형' 박상현(40·동아제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11월 2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단독 2위면 1억 원, 공동 2위면 7100만 원의 상금을 보태게 돼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상금 신기록인 누적 상금 8억 원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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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개막 골프존-도레이오픈 출전
최소 공동2위 입상시 투어 최초 8억 돌파
우승하면 생애 최초 제네시스 대상 1위
11월2일 개막하는 도레이-골프존오픈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는 박상현. KPGA

‘카스형’ 박상현(40·동아제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11월 2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박상현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7억5473만7030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 KPGA

박상현은 지난주 막을 내린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2위에 머물며 상금 8억 원 돌파에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2위만 해도 누적 상금 8억 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이다. 단독 2위면 1억 원, 공동 2위면 7100만 원의 상금을 보태게 돼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상금 신기록인 누적 상금 8억 원 돌파한다.

코리안투어 한 시즌 역대 최고 상금 기록은 작년에 김영수(34·동문건설)가 획득한 7억9132만324원이다.

대회 2연패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 KPGA

박상현이 우승하면 통산 두 번째 상금왕에다 생애 최초로 대상격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도 넘볼 수 있다. 박상현은 현재 이 부문 3위(4738.81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다.

5314.75포인트로 1위에 오른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와는 575.94포인트 차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역전에 성공한다.

박상현이 우승하더라도 제네시스 대상은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 그렇더라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박상현은 “상금도 상금이지만 그 보다는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이 욕심난다”며 “그것을 위해 당초 아시안투어에 전념하려던 계획을 바꿨다. 시즌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 원과 차량, 투어 시드 5, 콘페리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DP월드투어 16번 시드 등 특전이 주어진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특히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함정우, 이정환(32·팀속초아이), 고군택(24·대보건설)과 일전을 치러야 한다.

이정환과 고군택은 각각 제네시스 포인트 2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군택이 우승하더라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정환은 시즌 첫 승, 고군택은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시즌 4승 달성으로 기필코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도레이-골프존 오픈 공식 포스터. KPGA

작년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은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상금랭킹 2위 한승수(37·하나금융그룹), 정찬민(24), 이재경(24·이상 CJ), 김동민(25·NH농협은행), 허인회(36·금강주택), 김찬우(24), 조우영(22·우리금융), 장유빈(22)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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