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사우디 데뷔골 작렬… 컵대회 8강 진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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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우영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알칼리즈의 컵대회 순항을 이끌었다.
30일(한국시간) 사우디 코바르의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사우디 킹스컵 16강을 치른 알칼리즈가 다마크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PK5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전반 27분 정우영이 알칼리즈 데뷔골이자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든 대회 포함 13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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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우영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알칼리즈의 컵대회 순항을 이끌었다.
30일(한국시간) 사우디 코바르의 프린스 사우드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사우디 킹스컵 16강을 치른 알칼리즈가 다마크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PK5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전반 27분 정우영이 알칼리즈 데뷔골이자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5년에 걸친 카타르 알사드 활약을 마치고 지난 여름 알칼리즈로 이적한 정우영은 합류 직후부터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모든 대회 포함 13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상대 다마크는 전반 33분 루마니아대표 테크니션 니콜라에 스탄치우의 멋진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정우영은 연장 전반 10분에 교체 아웃됐다. 승부차기에서 혈투를 벌인 두 팀은 7번 키커까지 가서야 승자를 가릴 수 있었다.
31일 알사드는 알하즘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네이마르가 장기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여전히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알힐랄은 후벵 네베스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골)의 득점포로 3-0 승리를 거뒀다.
알칼리즈는 1부 하위권과 2부 상위권을 오가는 팀이다. 지난해부터 사우디에서 전폭적인 투자를 한 팀이 여럿 등장했지만 알칼리즈는 아니었다. 외국인 중 유럽에서 맹활약하다 건너온 선수는 없다. 2부 우승과 하부리그 대상 컵대회 외에는 우승 경험이 없다. 올해 킹스컵을 우승한다면 대이변에 해당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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