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에 첫 발롱도르 탄 메시, 14년이 지난 이제는 '역대 최고'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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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아르헨티나)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메시는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뛰어넘어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이전까지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와 함께 발롱도르 7회 배출로 최다 수상국 공동 1위에 위치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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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아르헨티나)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2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노르웨이), 3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 등 쟁쟁한 어린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8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예견된 수상이었다. 메시는 2022-2023시즌 PSG에서 모든 대회 21골 20도움을 기록해 팀에 프랑스 리그앙 우승과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선사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으로 대회 골든볼(MVP)에 선정됐고, 조국 아르헨티나에 사상 3번째 월드컵을 안겼다.
메시는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뛰어넘어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는 이전까지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와 함께 발롱도르 7회 배출로 최다 수상국 공동 1위에 위치해있었다. 상기한 네 나라 모두 복수의 수상자를 보유했음을 감안하면 홀로 8개를 차지한 메시의 위엄을 알 수 있다.
14년 동안 세계 최고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메시는 2004년 17세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해 2006-2007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켰다. 2008-2009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재능을 만개하며 리그에서만 23골 13도움, 모든 대회 3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첫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끌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2009년 한 해에만 6관왕을 거머쥐었고, 22세에 생애 첫 발롱도르까지 손에 넣었다.
이후에는 왕도를 걸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는 미셸 플라티니가 1983년부터 3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탄 기록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였다. 희대의 라이벌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 수상)의 맹추격에도 메시는 줄곧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로 남아있었고, 2019년 6번째 수상을 기점으로 유일무이한 존재로 우뚝 섰다.
부침은 있었어도 변함없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2007년 처음으로 발롱도르 포디움(3위)에 입성한 뒤 2018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 14번이나 발롱도르에서 3위 안에 들었으며, 이는 호날두(12회)를 뛰어넘은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메시는 이제 축구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 됐다. 이미 이들을 뛰어넘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8번째 발롱도르 수상은 이를 방증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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