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발롱도르 22위에 해외 반응 "맨유야, 이 선수를 샀어야지…"

김정용 기자 2023. 10. 3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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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발롱도르 22위에 오르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졋다.

주관사는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낮은 순위부터 한 명 씩 이름을 밝혔는데, 22위로 김민재가 호명되자 다양한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떠난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페네르바체와 나폴리 팬들이 이번에도 몰려들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출신이야"라고 자랑하는 댓글이 있는가하면, 페네르바체 시절 홈팬들과 교감하는 영상을 댓글로 달며 스스로 추억에 잠기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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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발롱도르'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발롱도르 22위에 오르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졋다. 그 중에는 김민재를 놓친 팀 팬들의 아쉬움도 있었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역대 최다인 8번째 수상을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든 김민재는 22위에 올랐다. 아시아 수비수로는 역대 첫 후보 지명이었다. 또한 최종 후보 30명 중 김민재가 가장 높았고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는 더 아래였다. 김민재가 지난 한 시즌 동안 세계 최고 수비수였다는 평가로 볼 수 있다.


주관사는 소셜미디어(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낮은 순위부터 한 명 씩 이름을 밝혔는데, 22위로 김민재가 호명되자 다양한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저평가된 선수, 충분히 후보가 될 만했다"라는 호평의 한편에는 "솔직히 이 정도는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공존했다.


"자격이 있는 선수" '현재 기량은 세계 최고" "아시아 최고 선수가 맞다" 등 김민재를 인정하는 의견과 동시에 의문을 표하는 축구팬들도 있었다. 가장 자주 제기된 의문은 수비수 중 김민재가 1위라는 점, 즉 후벵 디아스보다 높다는 점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디아스는 맨체스터시티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3관왕을 달성했는데 어떻게 더 위에 있냐는 점이었다. 이는 김민재의 순위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다는 디아스가 3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는 점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김민재를 놓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팬들은 "에릭 턴하흐 감독은 이 선수를 원했지만 글레이저 가문(맨유 구단주)은 매과이어와 에반스를 택했다(눈물)"며 팀의 효율적이지 못한 선수 영입을 아쉬워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페네르바체). 게티이미지코리아

떠난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페네르바체와 나폴리 팬들이 이번에도 몰려들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출신이야"라고 자랑하는 댓글이 있는가하면, 페네르바체 시절 홈팬들과 교감하는 영상을 댓글로 달며 스스로 추억에 잠기는 사람도 있었다. 나폴리 팬이 찾아와 홈 구장에서 하던 응원인 "킴킴킴킴킴"을 잔뜩 늘어놓고 가기도 했다.


사진= 발롱도르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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