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원조 괴산에서 김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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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의 원조로 불리는 충북 괴산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2023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김장체험과 괴산 배추를 주재료로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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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14곳서 김장체험도 가능
‘절임배추’의 원조로 불리는 충북 괴산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2023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김장체험과 괴산 배추를 주재료로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드라이브 스루 김장체험과 다함께 김장을 체험하는 원스톱 김장체험도 진행된다. 드라이브 스루 김장은 참가자가 차를 이용해 지정된 천막으로 이동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준비된 재료들로 김장하는 방식이다.
드라이브 스루 김장과 원스톱 김장체험은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올해 김장체험은 지난해보다 200팀이 많은 700팀이 참가한다.
이밖에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김장문화체험, 우리동네 김장명인, 괴산배추요리대회, 군고구마, 군밤 굽기체험, 한돈 시식행사 등도 마련한다.
11월 한 달간은 지역농가 14곳에서 마을김장체험을 열어 김장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농가별 고유 조리법에 따라 만든 양념으로 김치를 담글 수 있다. 갓 담근 김장 김치와 함께 농가에서 준비한 수육도 맛볼 수 있다. 마을김장 참가자들에게도 절임배추 10㎏당 괴산장터 쿠폰 5000원을 돌려준다.
괴산은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절임배추를 생산했다. 괴산에서 재배한 배추를 청정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김장철마다 축제를 열어 절임배추를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김장체험은 일찌감치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다채롭게 준비한 괴산김장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괴산=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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