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원 보육교사들, 무기한 파업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이하 서사원지부)가 서사원측의 어린이집 운영중단 추진으로 촉발된 공공돌봄 위기 속에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돌봄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서사원지부는 30일 오전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지속운영 촉구 및 전면파업 출정집회> 를 진행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학부모들과 노동자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어린이집 지속운영을 요구하는 입장이었지만 서사원측은 운영중단을 추진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호세아 기자]
▲ 집회 사진 |
ⓒ 공공운수노조 |
서사원지부는 30일 오전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지속운영 촉구 및 전면파업 출정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파업집회에는 서사원지부 소속 보육교사들과 일부 전문서비스직(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서사원측은 지난 29일 학부모 안내문을 통해 "구립 든든어린이집을 수탁 운영 중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당초 어르신과 장애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운영 과정에서의 다양한 평가와 문제제기를 바탕으로 기관의 지속 가능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혁신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라면서 '수탁하여 운영하던 국공립 시설은 앞당겨 수탁 관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과 노동자들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어린이집 지속운영을 요구하는 입장이었지만 서사원측은 운영중단을 추진해왔다.
서사원이 민간에 어린이집의 운영을 넘겨주는 것은 아이들의 돌봄이 민간으로 넘어가는 문제뿐만 아니라 서사원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보육교사들의 일터가 사라지는 문제도 있다.
▲ 연대발언에 나선 학부모 |
ⓒ 공공운수노조 |
▲ 집회사진 |
ⓒ 공공운수노조 |
서사원 권한대행 조미숙은 29일 학부모 안내문을 통해 파업 기간을 "2023년 10월 30일(월)부터 5일간"이라고 밝혔지만, 서사원지부측은 어린이집 지속운영 문제와 노동권 보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업을 종료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서사원지부는 파업기간동안 기자회견, 집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돌봄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요구들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러시 제작진 "이태원 참사 풀리지 않은 의문 많아, 분명한 건..."
- '가슴 풍만한 멍청이'로만 기억되기엔 너무도 대단한 가수
- 윤 대통령 이태원 추도 '기획예배' 의혹... 신도들 "정치가 교회 이용"
- 해병대수사단 1광수대장 "임성근 사단장 제외 지시, 외압으로 느껴"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혁신의 현장
- '인요한 혁신위' 뒤에 대통령실 입김?
- "고양이처럼 세상 보다가..." 마을 카페에서 탄생한 이 노래
- [10분 뉴스정복] "윤석열 정부, 수습이나마 제대로 할지 걱정"
- [전문] 윤 대통령 "내년 예산서 23조 원 지출 구조조정, 사회적 약자 더 지원"
- 경남에서 첫 발생 소 럼피스킨병, 유입경로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