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첫 발생 소 럼피스킨병, 유입경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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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소 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소재 한우농가에서 30일 소 1마리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와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장 간 이동을 자제해달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지체없이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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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창원시, 소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
ⓒ 창원시청 |
경남에서도 소 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소재 한우농가에서 30일 소 1마리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럼피스킨병은 모기·파리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농가의 전염병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역학조사 중에 있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모기와 파리 등을 매개로 유입되는데, 다른 지역의 경우 배를 타고 넘어 오는 사례가 있다. 경남지역 항만을 통한 유입 가능성도 의심할 수 있는데, 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농가는 한우 29마리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날 새벽까지 모두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해당 농가에서 10km 이내에 452호 2만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경남에서 추가 의심 신고는 없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해당 농장주는 사육 중인 한우에서 고열과 피부결절(혹) 등 임상증상을 발견하고, 수의사를 통해 의심 신고했다. 농림축산 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해당 소는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공동방제단과 보건소 방역팀을 동원해 축산농가 주변을 방역조치하고, 해당 축산농가에 일시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경남도는 "소 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 차량 등에 대해서는 30일 오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했다"라고 밝혔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와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장 간 이동을 자제해달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지체없이 가까운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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