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인천 남동산단…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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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동산단 내 승기천 보행 교량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산업단지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활용해 산업공유지 기능을 확대하고 산단을 보고, 즐기고,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활성화할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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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밤에도 빛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는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남동산단 내 승기천 보행 교량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노후화한 교량 보행로에 낮과 밤을 컨셉으로 한 바닥 패턴 디자인을 적용하고, 교량 난간과 주탑 구조물의 색채 보정, 경관조명·미디어파사드 설치 등을 통해 남동산단을 밤에도 빛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남동산단은 수도권의 이전 대상 중소기업에 공장 용지를 제공하기 위해 1985년∼1997년 조성됐고, 지난해 말 기준 60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주거지와 산업단지 교류 단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의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산업화와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며 인천 제조업 총생산액의 65.8%, 고용의 61.1%를 담당하는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업단지는 산업시설·기반시설·근로인력의 삼로(三老) 현상과 함께 산업공동화, 기업 영세화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산단의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젊은 인력의 취업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산업단지 고유의 자산과 가치를 활용해 산업공유지 기능을 확대하고 산단을 보고, 즐기고,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활성화할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의 산업단지가 물리적 장소의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찾고 머물고 싶은 혁신적·역동적 산업공간으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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