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흔들림 없이 ‘약자복지’ 실현…한국교회 함께 해 달라”

조민영 2023. 10. 31.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한국 기독교는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약자복지'를 실현하는 데 한국교회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축사에서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55회 국가조찬기도회 축사…김대기 비서실장 대독
“우리 사회 구석구석 온기 전해지도록 세심히 살피겠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한국 기독교는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약자복지’를 실현하는 데 한국교회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축사에서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축사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여름에는 태풍과 폭염에 지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기독교계가 보여준 사랑과 연대의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마주한 대내외 환경이 매우 엄중하다.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고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전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도와달라는 목소리조차 내기 힘든 분들을 찾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낮은 자리에서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온 한국교회가 섬김과 헌신으로 함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땀과 헌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