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파니니 열풍’ 코리아세븐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30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코리아세븐 협약식에 참석한 김민정 마케팅 부문장(왼쪽부터), 최경호 대표이사, 한웅수 부총재, 조연상 사무총장. 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코리아세븐과 공동 마케팅 및 유통 파트너십 권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맹은 “지난 30일 코리아세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9월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이 닿았다”라며 “양 사는 성공적인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 협업에 이어 앞으로도 프로축구 저변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사업, 업무 등을 공동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31일 전했다.

전날(30일) 열린 협약식은 한웅수 연맹 부총재,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김민정 마케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제품 출시 및 공동 홍보 진행,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이다.

연맹은 “대표적으로 K리그 통합 MD 상품 공동 제작 및 판매, K리그 브랜딩 과자 및 즉석식품 등 공동 상품 개발, K리그-세븐일레븐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맹과 코리아세븐은 양사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웅수 연맹 부총재는 “새로운 트렌드를 리딩하는 코리아세븐과 협약을 맺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맹과 코리아세븐이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K리그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출시한 K리그 파니니 카드는 온·오프라인 홍보 및 콘텐츠 제작, K리그 유소년 선수단 간식 후원 등 다양한 협업으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팩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