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을 장면…'구단주' 베컴이 '영입생' 메시에게 건넨 8번째 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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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아르헨티나)에게 발롱도르를 건네준 사람은 인터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베컴은 2023 발롱도르 수상자로 메시를 호명한 후 시상대에서 메시와 가벼운 포옹을 나눈 뒤 발롱도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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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아르헨티나)에게 발롱도르를 건네준 사람은 인터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8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예견된 수상이었다. 시상식 전부터 여러 매체에서 메시의 수상을 점치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쳐 조국 아르헨티나에 3번째 월드컵을 안겼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월드컵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소속팀에서도 준수했다. 2022-2023시즌 PSG에서 총 21골 20도움으로 팀을 프랑스 리그앙 정상으로 이끌고 팀에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안겼다. 프랑스에서 첫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게 부진했다는 비판을 싸그리 잠재웠고, 지난 5월 28일에는 유럽 5대리그에서 통산 496번째 골을 넣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95골)를 제치고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날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전달한 인물은 베컴이었다. 발롱도르는 수상자와 관련 있는 인물이 시상을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2021년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때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2022년 카림 벤제마(당시 레알마드리드, 프랑스)가 수상할 때는 지네딘 지단이 발롱도르를 건네줬었다.
이번에도 수상자와 연관성이 있는 사람이 시상을 진행했다. 메시는 올여름 유럽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로 합류했다. 당시 메시 영입을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이 마이애미 구단주인 베컴이었다. 베컴은 메시가 마이애미에 온 것을 '세기의 이적'이라 칭하며 마이애미와 MLS에 모두 발전을 불러올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 말대로 됐다. 메시는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에서 걸출한 활약 끝에 마이에미에 창단 첫 트로피를 안겼다. 또한 유니폼 판매, 중계 스트리밍 구독, 티켓 판매 및 재판매 등 MLS 전반에 걸쳐 상업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축구에 대한 미국의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베컴은 2023 발롱도르 수상자로 메시를 호명한 후 시상대에서 메시와 가벼운 포옹을 나눈 뒤 발롱도르를 전달했다. 메시와 베컴 모두에게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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