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건 대구국세청장 “지역경기 어려워 세무조사 축소하겠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10. 31.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윤종건)은 지난 26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이진)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염색산업단지 김 이사장은 "지방국세청장이 염색공단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큰 힘이 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민과 관이 함께하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이해도를 높여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염색공단 방문 간담회
구미상의·달성공단도 예정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윤종건)은 지난 26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이진)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염색산업단지는 1980년 11월 설립됐고 1987년 12월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된 뒤 본격 가동되면서 대구의 뿌리산업인 섬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입주업체는 120곳이며 종사 직원은 4600여명이다.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이 대구염색공단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청장은 소통의 시간을 직접 주관하면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건의 사항을 경청했다.

대구염색산업단지 김 이사장은 “지방국세청장이 염색공단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 큰 힘이 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민과 관이 함께하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이해도를 높여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세금 납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섬유산업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 고시하는 ‘뿌리산업’에 새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면서 “규모가 큰 공단보다 뿌리산업인 염색공단을 가장 먼저 찾아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어 “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으로 한층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는 섬유산업을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세무조사를 축소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고 했다.

또 “저를 포함한 대구국세청 2000여명 직원 모두가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공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국세청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시작으로 달성공단, 구미상공희의소 등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