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추모집회 피하고 맞불집회 만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28일 유가족 집회에 맞불 집회를 연 단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용산구 내 친목 단체인 '용산하나로회'의 산악회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용산하나로회는 지난 8월 용산구청 앞에서 박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는 유가족 집회에 맞불 집회를 연 단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1주기 하루 전인 지난 28일 유가족 집회에 맞불 집회를 연 단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용산구 내 친목 단체인 ‘용산하나로회’의 산악회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 구청장이 관광버스 앞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진도 JTBC를 통해 공개됐다.
용산하나로회는 지난 8월 용산구청 앞에서 박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는 유가족 집회에 맞불 집회를 연 단체다.
이들은 당시 ‘유가족은 무법자들이냐? 당장 용산구청을 떠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단체 관계자는 지난 6월 “우리 박희영 구청장을 마녀사냥식으로 구속부터 시켜놓고 재판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청 측은 “(박 구청장이) 개인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했다”면서도 “다만 구와는 관계없는 친목 모임으로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보석으로 풀려난 뒤 1년여 동안 유가족의 면담 요청은 거부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손으로 경비원 2m 날린 ‘괴력의 침입자’[영상]
- 반나체로 ‘납치’ 독일계 이스라엘 여성, 결국 사망
- 남현희 “전청조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 수십 통” 112신고
- 전청조, 펜싱학원 학부모에 접근 “내가 널 초이스한다”
- “상대 스케이트날에 목 베여”…美아이스하키 선수 숨져
- 이선균이 고소한 女실장 “3억 받았지만 나도 협박 당해”
- 마약 안했다는 GD, 변호인단에 20억?…“헌법재판관 로펌”
- 남현희 “전청조, 재벌가 남성에게 고환이식 받았다고 해”
- “男·女와 결혼” 전청조, 출산 의혹도…“애 사진 보여줘”
- 전청조 아버지도 사기범?… “얼굴도 수법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