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불타는 믿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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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구하려고 땅과 바다를 누빈다면 정말 뜨거운 믿음이 아닙니까.
그런데 기껏 얻은 사람을 지옥의 자식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참담합니까.
아하스는 도대체 어떤 믿음이기에 자기 아들을 바쳤을까요.
그는 믿음이 큰 사람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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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구하려고 땅과 바다를 누빈다면 정말 뜨거운 믿음이 아닙니까. 그런데 기껏 얻은 사람을 지옥의 자식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참담합니까. 예수님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개종자 한 사람을 만들려고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하나가 생기면, 그를 너희보다 배나 더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마 23:15, 새번역)
여기서 ‘지옥’이라고 번역한 말은 ‘게헨나’입니다. 게헨나는 아하스왕이 자기 아들을 불태워 제물로 바쳤던 ‘힌놈의 아들 골짜기’(대하 28:3)지요. 아하스는 도대체 어떤 믿음이기에 자기 아들을 바쳤을까요. 그는 믿음이 큰 사람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그의 제사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단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역겨웠습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불타는 믿음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믿음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제물이 아니라 그 마음과 행실을 보십니다.
오늘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다시 바르게 세우는 날입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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