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31일] 인생을 기쁨으로 채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씀 : 시편 31편은 다윗이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며 하나님께 고백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음을 확인한 다윗은 5절 이하에 고백한 것처럼, 고난과 고통의 시간도 얼마든지 '기쁨'으로 채울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31편에 담아냅니다.
다윗이 고백하는 것처럼 고난과 힘겨움 때문에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면서 슬픔으로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길 바라는 권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송 : ‘시험 받을 때에’ 343장 (통 44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31편 1~24절
말씀 : 시편 31편은 다윗이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며 하나님께 고백한 내용입니다. 자신을 쫓아오는 대적을 뒤로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며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음을 확인한 다윗은 5절 이하에 고백한 것처럼, 고난과 고통의 시간도 얼마든지 ‘기쁨’으로 채울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을 31편에 담아냅니다.
먼저 7절을 보면, 다윗이 그 힘겨운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그 고난에 대하여 누구보다 아파하시며 가장 안전한 장소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아는 것이 기쁨이고 즐거움이라고 고백합니다. 반면에 9절 이하에는 고난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렸을 때 비참한 탄식과 슬픔으로 채워졌던 시간을 회상하며 곤고했던 과거를 고백합니다.
사탄은 우리 인생에 고난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하는 정도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 힘겨운 과정뿐 아니라 그 시간에도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사실 이 세상은 죄의 결과로 이미 어그러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천국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겠지만,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죄로 말미암아 망가진 현실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에도 반복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세상은 점점 무정해지고 비열해질 것입니다. 갈수록 악은 창궐할 것이며, 사랑은 식어갈 것입니다. 그 시간을 살아가는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주의 손에 붙들려 있다는 사실로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하며, 그때 인자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의 시간으로 채워야 합니다.
바울도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때가 악하므로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합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아끼라는 것은 많은 사역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예배당으로 나와 말씀 읽고, 찬양하고, 기도만 하라는 권면이 아닙니다. 다윗이 고백하는 것처럼 고난과 힘겨움 때문에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면서 슬픔으로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길 바라는 권면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시편 31편 21절 이하의 본문을 통해 고난 중에도 우리를 기억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송하고, 그 하나님을 우리도 사랑해야 하며, 우리에게 힘주시는 여호와를 바라며 강하고 담대함으로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을 살아내라고 권면합니다. 완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공격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는 우리의 인생을 기억하며 기쁨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기도 : 좋으신 하나님, 힘겨운 매일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기뻐하며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우준 목사(라이프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화 주문도 구순 앞둔 할머니 권사들 기어서라도 예배드리며 한옥 예배당 100년 지켰다 - 더미션
- “노인? 어르신?… 앞으론 ‘장청년’이라 불러다오” - 더미션
- 지난 추석 제사 때 마음고생한 크리스천 다음엔 이렇게 풀어보자 - 더미션
- 교인만 쓰는 ‘그들만의 언어’ 소통 가로막는다 - 더미션
- 전두환 설교 거절후 외압…그 목사가 두렵지 않았던 까닭 - 더미션
- 2040세대 ‘생전 유산 기부’ 늘었다 - 더미션
- 일부 목회자 범죄 연루 물의… 한국교회 신뢰도 ‘뚝’ - 더미션
- 뜨거워지는 지구 회복의 첫걸음은 ‘생태적 회심’ - 더미션
- 한인 교회가 내놓은 라면 한끼… 피란 성도 영육 허기를 채우다 - 더미션
- 초중고 음란도서 추방해달랬더니… 심의 대상 아니라는 정부 - 더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