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건조한 가을 날씨 이어져…행락철 '대형 산불 주의'

김미나 2023. 10. 3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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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겠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론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가을이 깊어지는 가운데 행락철 등산객이 몰리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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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필례약수터를 찾은 탐방객들이 오색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겠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이른 새벽부터 오전 10시께까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를 오르내리겠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론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밤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론 바람이 15m/s 내외(산지 20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한편 가을이 깊어지는 가운데 행락철 등산객이 몰리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 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다. 산림 내 낙엽이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돼 산불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불 다발 지역은 엄격히 입산을 통제하고, 미발생 지역은 통제를 해제하는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입산통제구역을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주요 등산로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화기 소지자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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