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첨단 기술 탑재…럭셔리 전기 세단 새로운 기준 제시한 ‘EQS’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자동차 어워드 3관왕 차지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갖춰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EQS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적용한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전기차의 시작이자 정점을 이루는 모델이다. 차별화된 스타일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진보적 럭셔리를 구현한 디자인, 혁신적 디지털 기술,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EQS는 ‘2022 올해의 수입차’ ‘2022 올해의 전기 세단’ ‘2022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 어워드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EQS 450+와 EQS 450 4MATIC,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가 판매되고 있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
EQS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된 브랜드 최초의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는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춰 휠베이스·윤거·배터리 등 시스템 요소들을 가변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EQS는 원-보우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은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탁월하게 구현했으며, 낮고 스포티한 전면부와 아치형의 벨트라인, 프레임리스 도어 등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충족시켰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패밀리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외관을 더 돋보이게 만들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위한 센서가 통합돼 있다.
EQS는 공기저항계수 0.20Cd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충족하며 ‘진보적인 럭셔리’가 결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EQS의 인테리어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해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탑재됐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로,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 디스플레이까지 3개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됐다.
또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전 좌석에서 차량 내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로-레이어’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중앙 디스플레이상의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들을 배치한다.
지능적 에너지 관리 시스템 탑재
EQS 450+에는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차세대 배터리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최적의 주행을 돕는다.
EQS 450+는 107.8kW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2km 주행이 가능하다. WLTP 기준으로는 780km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2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km(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EQS는 3단계(D+, D, D-)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주행 돕는 지능형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EQS에는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주변 환경을 분석해 속도 조절, 차선 변경, 조향 등 필요한 시점에 적절하게 주행을 보조한다. 또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프®와 측면 충돌 감지 시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러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해준다. 또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가 선택한 주요 주행 정보를 고해상도 및 컬러 이미지로 앞 유리에 띄워준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은 그래픽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합해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지원한다.
또 ▶15개의 스피커와 15개의 개별 앰프 채널을 통해 710와트의 출력으로 더 정교하고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물리학자와 음향 디자이너, 미디어 디자이너, 메카트로닉스 등의 전문가와 협업해 자체 개발한 전기차 주행음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외부 소음을 상쇄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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