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등극 노리는 흥국 vs GS…김연경·실바 맞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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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등극을 노리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현재 순위는 흥국생명(승점9)이 2위, GS칼텍스(승점8)가 3위다.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현대건설(승점10)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만큼 첫 만남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흥국생명 김연경과 GS칼텍스 지젤 실바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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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과 최고 외인으로 평가받는 실바 첫 만남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등극을 노리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현재 순위는 흥국생명(승점9)이 2위, GS칼텍스(승점8)가 3위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흥국생명은 개막 3연승을 질주하다 지난 26일 홈에서 정관장에게 첫 일격을 당했다. 그나마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모든 경기서 승점을 얻고 있는 흥국생명이다.
만약 GS칼텍스에 패하면 연패에 빠지는 만큼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GS칼텍스는 올 시즌 초반 예상을 깨고 순항 중이다. 개막 3연승 중인 GS칼텍스는 아직까지 올 시즌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쿼터 최고 선수로 꼽히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워 선두 현대건설을 제압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 중이다.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현대건설(승점10)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만큼 첫 만남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흥국생명 김연경과 GS칼텍스 지젤 실바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두 선수의 활약상에 따라 소속 팀의 희비도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국내 최고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면 실바는 올 시즌 정상급 외국인 선수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실바는 남자 선수 못지않은 압도적인 파워를 뽐내며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의 기록도 막상막하다. 올 시즌 리그 공격성공률에서는 김연경이 48.48%로 1위, 2위 실바가 48.44%로 큰 차이가 없다.
실바는 103점으로 아베크롬비(IBK기업은행·112점)에 이어 전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아베크롬비가 1경기를 더했기 때문에 실바가 사실상 전체 득점 1위라 해도 무방하다. 반면 김연경은 국내 선수 득점 1위(전체 8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 중 과연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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