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온세상 나눔캠페인’ 올해로 9회째…에너지 취약계층 8만여 가정에 연탄 등 지원

2023. 10.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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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신협 임직원이 ‘온세상 나눔캠페인’ 팻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신협과 함께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난방용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2023,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실시한다.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2015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신협재단 창립기념일인 10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신협 임직원이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발굴해 보살피는 신협의 대표 나눔 캠페인이다.

신협재단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에서 기본적인 요소들이 무너지지 않게 돌보고,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 곳곳에 ‘어부바 온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만 명의 봉사자가 캠페인에 참여해 8만5131가정에 난방용품 16만5000개와 연탄 113만장을 지원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건강식품 등을 담은 어부바박스 2만5000여 개도 기부했다.

신협재단은 올해 6억5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이불·온열매트) 1만3000여 개와 어부바박스 1만여 개를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신협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672개 신협이 동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온세상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는 신협 중 충주주덕신협, 대구한마음신협, 인천중부신협, 구리신협 등 일부 신협은 9월 말부터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부바박스를 전달하며 지역 내 나눔 온도를 높이고 있다.

신협재단 김윤식 이사장은 “올해에도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추위에 고생할 우리 이웃들을 보살피며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역대 최다 신협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만큼 더 뜨거운 온도로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협재단은 ‘온세상 나눔캠페인’ 외에도 위기가정, 취약계층 가정을 발굴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신협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며 1998년 시작됐다. 임직원이 위기가정을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이 성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사업인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으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취약계층 737가구에 22억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는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신협 행복한 집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까지 310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구에 쾌적한 집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110가구를 목표로 총 누적 420가구에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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