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고도화…업계 최초 금융상품 잔고 50조 돌파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로 자산관리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지향적 금융상품을 조달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높인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6월 38조4400억원이었던 잔고는 불과 1년 만에 11조9600억원이 급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해외주식형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국내주식형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투밸류K-파워펀드’를 선보였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고객이 선순위 투자자로,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구조다.
이 상품은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먼저 배정하고, 이후 발생하는 이익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함께 나눠 갖는다. 다양한 대외 악재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고객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상품을 공급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글로벌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길도 마련했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F) 칼라일과 손잡고 만든 ‘한국투자칼라일CLO펀드’는 여러 기업들의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한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한다. 이 상품은 지난 9월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직후 투자자 모집이 완료됐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채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채권매매 편의성을 높인 결과 지난해 말 2만8000명이던 뱅키스 채권 거래 고객은 올해 5만 명을 넘겼다. ‘초대형IB 1호’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발행어음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잔액은 6월 말 기준 13조원을 넘어서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들을 위한 맞춤 운용전략을 제시하며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운용성과를 높인 결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23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됐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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