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캄테크’ 비전 구체화 통해 미래 시장과 라이프스타일 창출
삼성전자
가장 가볍고 얇은 ‘갤럭시 Z 폴드5’
최상의 화질 ‘마이크로 LED TV’ 등
‘초격차 혁신’ 통한 경쟁력 강화 집중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DX 부문은 정보기술(IT)로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캄테크(Calm Tech)’ 비전을 구체화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결해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리함을 선사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계획이다.
CES 2023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갤럭시 Z 폴드5’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이 향상됐다. ‘갤럭시 Z 플립5’은 전작 대비 3.78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우’를 장착했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날씨, 주식시장 정보, 미디어 재생까지 많은 것들을 손쉽게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러 타입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더 월은 크기뿐 아니라 화질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립해 지속해서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메모리는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신규 응용처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메모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다른 메모리 업체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그래픽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32Gbps GDDR7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32Gbps GDDR7 D램’도 업계 최초로 개발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32Gbps GDDR7 D램’은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돼 연내 검증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한층 향상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16Gb(기가 비트) 제품으로,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전력 효율은 20% 향상됐다. ‘GDDR7 D램’은 향후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 AI,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공정으로 16Gb DDR5 D램 양산을 시작하고,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경쟁력을 확고히 했다. DDR5 규격의 12나노급 D램은 최고 동작 속도 7.2Gbps를 지원한다. 이는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12나노급 D램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데이터센터·AI·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CXL D램도 개발했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CXL D램은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대역폭과 용량을 확장할 수 있어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
삼성은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은 전 세계 주요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과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3G·4G·5G 통신을 선도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비욘드(Beyond) 5G·6G 등 차세대 통신기술 관련 선행연구도 주도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6G는 5G보다 50배 빠른 기술로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의 서비스를 실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전환, 초격차 혁신의 기반 기술로 일컬어지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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