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도 흑자…중국 사업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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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3분기에도 상반기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연결 기준 매출이 4076억 원, 영업이익이 305억 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국내에서는 '엘리멘탈', '밀수' 등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2074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기록했다.
CGV 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객 수는 감소했으나 광고 사업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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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구조, 더 안정될 수 있어"
CJ CGV가 3분기에도 상반기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연결 기준 매출이 4076억 원, 영업이익이 305억 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시간보다 각각 25억 원과 228억 원 증가했다. 동력은 중국 지역의 사업 성과였다. 지난 7월 관객 수 증가 등으로 매출 9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5% 늘었다. 영업이익도 1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에서는 '엘리멘탈', '밀수' 등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2074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기록했다. CGV 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객 수는 감소했으나 광고 사업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CGV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자에서는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엘리멘탈' 등이 흥행해 매출 364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 후자에서는 대형 콘텐츠 부족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판관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한 노력이 주효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36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을 기록했다. CGV 측은 "초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오펜하이머', '바비' 등이 흥행해 2019년의 91% 수준으로 관객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CGV는 글로벌 영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지난달 완료한 주주 배정 유상증자로 올해 초 816%였던 부채 비율을 3분기에 529% 수준으로 낮췄다"며 "현물 출자까지 완료하면 재무 구조가 더 안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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