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럼피스킨병 대응 선제적 방역 시행 [거창소식]
경남 거창군은 럼피스킨병(LSD)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0일부터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편성·운영해 모기 등 흡혈 곤충 집중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보건소 방역 차량과 이륜차를 활용해 거창읍 내 소 사육두수 10두 이상인 축산 농가 78개소 중심으로 연무·연막소독 등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을 방제하고, 축산 농가 인근 유충서식지인 물웅덩이, 축사 주변 고인 물에 유충구제제를 살포하는 등 모기매개 감염병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럼피스킨병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 농가 스스로 농장 내 물웅덩이 제거, 주기적 분변 처리 등 청결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우리 군에 럼피스킨병 등 감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2개 종목 우승 차지
거창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34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16개 종목 467명의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거창군 선수단은 입장식에서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 국내 최초 Y자형 출렁다리와 감악산 꽃&별 여행 등 거창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홍보했으며, 29일 폐회식에서 입장식 화합상을 수상했다.
선수단은 일반부에서 배드민턴, 족구 종목 우승, 파크골프, 볼링 종목 준우승, 씨름, 합기도 종목 3위를 차지했으며, 어르신부에서는 축구 종목 3위를 거두는 등 총 7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체육인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거창의 위상을 드높였다”라며 “군에서는 제2스포츠타운 조성,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 거창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발표
거창군은 지역의 특색을 표현하는 독창적이며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는 2023년 거창군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총 5점으로 △금상 1점(거창이미지 향꽂이) △은상 1점(거창 사과 인형 키링) △동상 3점(사과모양 냄비받침, 사과 가죽 스트랩 키링, 카드와 자동차키 파우치)이 선정됐다.
군은 2023년 거창군 관광기념품에 당선된 수상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고 관광박람회에 전시와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거나 당선작을 거창군 관광 홍보 기념품으로 제작하는 등 거창 관광을 홍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상, 새로고침!’ 제1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 성료
제1회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는 경상남도와 거창군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공연 25팀, 전시 12팀, 총 37개 동아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구인모 거창군수, 박수자 거창군의회 부의장,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 내빈과 공연팀, 도민, 관광객이 참여해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를 힘차게 응원했다.
경상남도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경남도의 정책 방향에 대해 말하고 제1회 개최를 거창창포원에서 갖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방정원 1호 친환경 수변생태정원인 거창창포원에서 경상남도 생활문화예술제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신명 나는 축제를 함께해 주신 동호회 회원분과 거창창포원을 찾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
거창군은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가 거창 출신 향우들과 자매도시 간 상호 기부, 축제·행사 집중 홍보 효과로 10월 말 기준 2억1000만원 이상의 모금 실적을 나타냈다.
이같은 모금 실적은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빠르게 갖추고,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거창한마당대축제,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제1회 경남생활문화예술제 등 거창군 내외에서 열린 축제와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맞춤형 홍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추석 명절 기간과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찾은 거창 출신 향우들이 많이 동참했으며, 농협 거창군지부와 거창군 새마을회 등 관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파악됐다.
10월 축제 등 행사 현장 릴레이 기부에 변채효 재거제거창향우회장, 이홍기 ㈜디비엠 대표이사, 최성환 재경향우회 부회장, 안우근 재경향우회 아림고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의 발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과 기부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창군, 2023년 조림지 가꾸기 사업 완료
거창군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풀베기 1400ha, 덩굴제거 240ha로 총 1640ha에 28억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3년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완료했다.
조림지 가꾸기 사업은 조림목의 생육초기 햇빛, 수분, 영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잡관목, 잡초, 덩굴류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적기에 실행하지 않으면 조림지 활착에 큰 영향을 준다.
올해는 특히 강우일수와 강우량이 많아 조림지 내 잡초목의 생육이 활발해 풀베기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10월 초까지 사업을 시행했으며, 덩굴 제거사업은 시기를 조절해 풀베기 작업 즉시 덩굴을 제거하는 등 세력 약화를 통한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군은 향우 2~3년간 연속·반복적으로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효과적인 잡초 및 덩굴류 제거로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산림자원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 신원면에 우리 돼지고기 나눔
거창군 신원면은 (사)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지부장 유옥용)가 300만원 상당의 한돈 56상자(280kg)를 기부했다.
이날 유옥용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들과 신원면 소재 양돈 농가인 홍일농장(대표 엄홍주), 농업회사법인(주)대한에코팜(대표 공준배)이 함께 방문해 전달했으며, 기부된 한돈은 관내 경로당 등 3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거창군4-H본부, 공동과제포 고구마 수확
거창군은 거창군4-H본부(회장 손재호)가 거창읍 서변리에 있는 1,652㎡ 규모의 공동과제포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4-H 공동과제포 사업은 4-H본부회원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덕·노·체’ 4-H 이념을 실천해 거창군의 영농 선도지도자로서 핵심주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모인 4-H본부회원 20여 명과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20여 명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올해의 결실을 수확하는 데 힘을 쏟았다. 올해 수확물은 거창읍 공유냉장고와 덕유산 자연사랑 요양병원에 기부됐다.
◆거창군 남하면, 문화우물 예비마을 사업 마무리
거창군 남하면은 월곡마을과 대야마을이 문화우물사업 예비마을에 선정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10월에 예비마을 사업을 마무리했다.
월곡마을은 ‘달이실 문화에 달이다’, 대야마을은 ‘대바지 무잔치’라는 각각의 개성 있는 주제로 문화우물사업 예비마을에 선정된 후 세부적인 계획을 정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월곡마을은 ‘금화규’를 주제로 생활공예 강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1일 1강좌(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가운데, 지난 20일 마을사진 전시회를 끝으로 예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예비사업에 대한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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