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첫눈에 반했던 아내...지금은 대화 無"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남편이 아내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지난 아픈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결혼 35년 차, '리셋 부부'가 등장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아내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을 받자 "패션 쪽에서 일할 때 패턴사의 소개로 만났다. 그 때는 남편이 정말 자상했다. 쇼핑백 하나도 못들게 했다. 참 잘했었다"고 씁쓸해했다. 

남편 역시 "내가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 첫눈에 반했다. 예쁘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화를 안한다. 대화를 안한지 오래됐다보니까 이젠 말이 안 나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