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패장] 이강철 KT 감독 "초반 주도권을 내준 탓...2차전 선발은 벤자민"
모든 게 안 풀렸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패장'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PO 1차전에서 졸전 끝에 5-9로 패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7점을 내줬다. 야수진은 내·외야 모두 투수를 돕지 못하고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했다. 3주 동안 쉰 타선도 실전 감각이 떨어진 모습이다. 정규시즌 20승 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했지만, PO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12개) 신기록을 헌납했다.
5전 3승제로 열린 역대 32차례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25번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확률은 78.1%. KT는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내주고 말았다.
- 총평을 전한다면.
"좋은 투수(페디)가 나왔다. 초반 싸움에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분위기를 넘겨준 바람에 경기까지 패했다."
- 불펜 투수를 두루 썼다.
"4회를 잘 막았으면, 뒤에 승부가 가능할 것 같았다. 경기 감각 저하도 고려했다. 일단 20개 이하로 끊으려고 했다."
- 쿠에바스의 투구를 평가한다면.
"너무 잘 던지려고 한 것 같다. 1회에 힘이 너무 들어간 것 같다."
- 엄상백이 다소 빨리 마운드를 내려갔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진 않았다."
- 9회 배정대의 만루홈런이 나왔다.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 것 같다.
"5회 이후부터 맞은 것 같다. 만루홈런이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끝낸 건 위안이다."
- 2차전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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