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화장실서 처음 본 여성 '묻지마 폭행'…50대 남성 구속영장

김은빈 2023. 10. 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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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화장실. 연합뉴스

부산역 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50대 남성이 철도경찰대에 붙잡혔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이날 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41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서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부산역 밖으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0여분 만에 붙잡혀 철도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처음 만난 B씨를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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