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줄이고, 혈당 낮추는 ‘식사법’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이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저자 바라디 교수는 "간헐적 단식이 단순히 칼로리 제한 식사보다 체중 감소와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팀은 평균 55세 당뇨병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체중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간헐적 단식 그룹, 칼로리 섭취를 줄인 그룹,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눈 후 6개월간 체중, 허리둘레, 혈당 수치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간헐적 단식 그룹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8시간 동안만 식사를 했고, 칼로리를 줄인 그룹은 평소보다 25% 섭취량을 줄였다. 대조군은 평소의 식사와 운동 습관을 유지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일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간헐적 단식 그룹에서 313칼로리, 칼로리 제한 그룹에서 197칼로리, 대조군에서 16칼로리 감소했다. 몸무게는 대조군과 비교해 간헐적 단식 그룹에서 3.6% 줄어들었지만, 칼로리 제한 그룹에서는 1.8%만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간헐적 단식 그룹과 칼로리 제한 그룹 모두 0.9%가량 줄었다. 간헐적 단식 그룹이 정해진 시간 내에 식사함으로써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바라디 교수는 “간헐적 단식이 단순히 칼로리 제한 식사보다 체중 감소와 혈당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간헐적 단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간헐적 단식 VS 소식, 살 더 잘 빠지는 식단은?
- 간헐적 단식, '의외의' 건강 효과… 다이어트 말고
- '간헐적 단식'해도 소용없다?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
- 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
- “부기 빼주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욕실서 스타들이 하는 ‘관리법’, 뭘까?
- 혈당 안 잡히는 이유 도대체 뭔지 모르겠을 때… 아침 '이 습관' 점검해 보세요
- AZ 임핀지, 보험 급여 청신호… 담도암·간암 급여 첫 관문 통과
- ‘K보톡스’ 인기라는데… 휴젤·대웅제약·메디톡스 ‘톡신 3사’ 판매 실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