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김장철 가격 폭등에… 중국산을 ‘꽃소금’ 둔갑시킨 업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김장철로 소금 가격이 급등하자 값싼 호주산과 중국산 혼합 소금을 국내산 '꽃소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A씨는 호주와 중국산 소금을 섞어 재가공한 뒤 국내산 재제소금(꽃소금)으로 거짓 표시해 울진과 영덕 일대 소매상 등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제제소금’으로 거짓 표시
울진해경, 식품가공업체 대표 입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김장철로 소금 가격이 급등하자 값싼 호주산과 중국산 혼합 소금을 국내산 ‘꽃소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30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식품가공업체 대표 A씨(47)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호주와 중국산 소금을 섞어 재가공한 뒤 국내산 재제소금(꽃소금)으로 거짓 표시해 울진과 영덕 일대 소매상 등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업체는 수입산 소금인 해당 소금을 유형이 다른 식염을 섞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한 ‘기타소금’으로 표시해야 함에도 천일염을 깨끗한 물에 녹여 불순물을 걸러내 만든 ‘제제소금’으로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진해경은 A씨의 사업장에서 혼합한 소금 180㎏, 빈포대 400장을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불법 소금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소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대 스케이트날에 목 베여”…美아이스하키 선수 숨져
- 이선균이 고소한 女실장 “3억 받았지만 나도 협박 당해”
- 마약 안했다는 GD, 변호인단에 20억?…“헌법재판관 로펌”
- 남현희 “전청조, 재벌가 남성에게 고환이식 받았다고 해”
- “男·女와 결혼” 전청조, 출산 의혹도…“애 사진 보여줘”
- 전청조 아버지도 사기범?… “얼굴도 수법도 똑같다”
- 다이소 이 욕실 슬리퍼, 환불하세요…납·카드뮴 기준 초과
- ‘진술거부’ 이선균…경찰, 소변 긴급감정 의뢰·통화내역도
- 尹 이태원 1주기 추도 예배…“살면서 가장 큰 슬픔 가진 날”
- 3m 제한터널에 들어간 화물트럭…신호등 부수며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