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더 잃어 가기를"…태민이 노래하는 이기적인 사랑 그리고 '길티'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가수 태민이 나쁜 남자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6시 태민의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Guilt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신곡 '길티'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이 특징으로,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가사를 태민만의 매력으로 풀어냈다.

이 외에도 'The Rizzness'(더 리즈니스),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쉬 러브스 미, 쉬 러브스 미 낫), '제자리 (Not Over You)', '오늘 밤 (Night Away)', 'Blue'(블루)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담겼다.

"아픈 마음과 사랑을 헷갈려 원하게 만들어 / 우리 관계는 그렇게 됐어 / 모든 건 다 널 위해서"

"모르게 너를 속여 전부를 뺏어 / 너를 더 잃어 가기를 원해 / 우리의 사랑은 그게 편해" 등 가사는 태민이 노래하는 이기적인 사랑을 잘 표현해준다. 

뮤직비디오에는 그간 태민이 보여줬던 '소년미' 너머 사랑에 몸부림치고 엇갈린 사랑에 괴로워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태민은 어둠이 짙게 깔린 자연 속에서 '이기적인 사랑'을 몸소 표현하고 있다.

정체 모를 손들이 태민의 목을 조르기도 하고 둘러싸며 긴장감을 더한다. 시네마틱한 스토리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마치 한 편의 작품을 연상케 하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이기적인 사랑과 상대를 아프게 한다는 메시지, 데뷔 15주년에도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태민의 모습은 음악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한편, 태민의 타이틀곡 '길티'를 비롯한 미니 4집 '길티'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