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강자 '프라시아전기' 새로운 MMORPG 이정표 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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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개발사에서 출시한 MMORPG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품이 있다.
이러한 성장과 협동 요소 덕에 '프라시아 전기'는 2010년도 이후 넥슨에서 출시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 중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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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개발사에서 출시한 MMORPG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다.
지난 3월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프라시아 전기’는 기존 ‘길드’의 개념을 확장한 ‘결사’를 중심으로한 방대한 게임 콘텐츠와 21개 거점이 순차적으로 해방되는 공성전 등 ‘공성전’의 문턱을 크게 낮춘 시스템으로 MMORPG의 핵심인 지속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성장과 협동 MMORPG의 두 가지 핵심 시스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먼저 '협동'의 경우 '결사'를 중심으로 모인 결사원들이 보스 레이드, 전쟁, 거점 경영, 연구, 제작 등 공동의 목표를 함께 이뤄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저마다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도록 유도했다.
또한, 월드 내 25개의 거점을 소유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공성전의 허들을 낮춰 매 시즌 돌아오는 공성전이 단순 상위 길드 간의 경쟁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일종의 이벤트와 같은 형태로 진행된다.
'성장' 콘텐츠 역시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접속할 수 있는 '프라시아 전기'는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어시스트 모드’를 도입했다. 지속적인 사냥으로 장비, 아이템을 획득하고, 이를 성장에 투자해야 하는 MMORPG의 특성상 자동 사냥은 이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 '어시스트 모드'는 일종의 자동 사냥 시스템이라 할 수 있지만, 인게임 내 캐릭터 상황, 자동정비, 추종자 재파견 등 게임의 핵심 기능을 미리 설정하고, 자리를 비워도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상대 결사와의 전쟁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피하거나, 사망 이후에도 자동으로 캐릭터를 정비해 이전 장소에서 사냥을 하는 등 피로도를 낮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이러한 편의성과 고도화된 시스템 덕에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프라시아 전기' 이용자들이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한 시간은 1억 7천만 시간에 달하며, 향후에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모드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과 협동 요소 덕에 '프라시아 전기'는 2010년도 이후 넥슨에서 출시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 중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프라시아 전기는 서비스 두 달 만에 매출 천 억을 돌파했으며, 현재 1,700억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PC를 통해 결제하면 금액의 10%를 ‘WPC(프라시아 전기 크레딧)’으로 제공하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실제로 ‘프라시아 전기’의 PC와 모바일 결제 비율은 7:3에 육박하며, 이 30%의 매출 만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20위 권을 유지하고 있어 넥슨의 새로운 캐시 카우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넥슨은 지난 25일, ‘프라시아 전기’에 신규 지역 얼음의 땅 ‘크론’을 새롭게 추가되었다.
‘백야성’ 요새, 3개의 주둔지로 이뤄진 크론은 사냥터 20종, 사냥터 보스 12종, 영지 보스 3종, 혼돈 보스 1종 등 이용자들의 협력으로 공략해야 할 다양한 콘텐츠도 다수 등장했다.
또한, 다른 결사 인원을 결사부대에 초대해 함께 플레이하는 ‘자유결사부대’ 시스템을 추가하여 ‘봉인전’, ‘검은칼’, ‘보스 사냥’, ‘결사 캠페인’의 ‘모의 거점전’, ‘보스 토벌전’ 등 결사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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