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ESG' 사회책임경영 동반 하락…"5G 거짓광고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급 중 사회 영역(S)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
30일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 따르면, 통신3사의 올해 사회 영역(S) 등급은 전년 동기 대비 한 등급 떨어진 'A'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환경(E)영역에서 A, 사회(S)영역에서 A, 지배구조(G)영역에서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급 중 사회 영역(S)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 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거짓 광고에 따른 결과다.
30일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 따르면, 통신3사의 올해 사회 영역(S) 등급은 전년 동기 대비 한 등급 떨어진 'A'를 기록했다.
이번 통신3사 ESG등급에는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받은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가 영향을 미쳤다.
앞서 공정위는 통신3사가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 과장하고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공표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36억원을 부과했다. SK텔레콤 과징금은 168억 2900만원, KT는 139억3100만원, LG유플러스는 28억5000만원이다.
당시 공정위는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5G 기술표준상 목표 속도(20Gbps)를 소비자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속도인 것처럼 광고한 행위 ▲통신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및 엄격한 전제조건하에서 도출되는 최대 지원 속도를 마치 소비자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행위 ▲객관적인 근거 없이 각자 자신의 5G 서비스 속도가 다른 사업자보다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해 광고한 행위 등을 문제 삼았다.
통신3사는 해당 제재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더해 올해 초 불거진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영향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29일과 2월 4일 5회에 걸친 사이버 공격으로 29만명 가량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유선 인터넷망 접속 오류 등의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킨 바 있다.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 한 등급이 내려가긴 했지만, 3사 모두 통합등급 A를 받았다. ESG등급은 S, A+, A, B+, B, C, D까지 총 7개 등급으로 나뉘며 B+부터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환경(E)영역에서 A, 사회(S)영역에서 A, 지배구조(G)영역에서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KT는 환경(B+)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A를 받아 통합 A를 받았다.
A등급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다는 의미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하다 다쳤잖아" 4700만원 뜯어낸 30대 女공무원, 피해男은 극단선택
- 남현희 "전청조, 성관계 때 남자…고환 이식 믿었다"
- I am 부전여전…"전청조 친부, 수십억 사기 지명수배범"
- 軍 '파격 인사'…수뇌부 기수 낮춰 '文정부 지우기'
- 남현희 예비신랑 저격한 정유라 "내 또래 선수들 전청조 아무도 몰라"
- 국민의힘, '특별감찰관 추천' 당론 추진…'김건희 특검법'은 재의요구 건의
- 한동훈, 당원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분열 조장할 필요 없다"
- 김혜경 벌금 150만원 선고…"범행 부인하고 책임 전가"
- ‘민희진 플랜’대로 흘러가나…뉴진스, 어도어에 내용증명 초강수 [D:이슈]
- ‘불공정위원회’ 이기흥 회장, 직무정지 카드 받고도 승인...정몽규 회장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