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 출신' 로이 킨 눈에 안 차는 현 주장 페르난데스 "투덜대기만 해…주장 박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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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장이었던 로이 킨이 현재 주장인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주장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리그 3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맨유는 페르난데스 주장 체제로 맞이한 올 시즌 초반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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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장이었던 로이 킨이 현재 주장인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주장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맨체스터시티에 0-3으로 패했다.
맨유는 홈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맞이했으나 완패했다. 점유율은 40%에 못 미쳤고 슈팅은 7회, 유효슈팅은 3회에 불과했다. 허용한 슈팅과 유효슈팅 수는 3배 이상이었다. 결국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 필 포든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맨유 레전드 킨은 주장 페르난데스에게 책임을 물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임명됐다. 기존 주장은 해리 매과이어였는데,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경쟁에서 밀린 매과이어를 대신해 페르난데스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킨은 경기 중 페르난데스의 행동이 전혀 리더 답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오늘 다시 페르난데스를 지켜봤는데, 주장 완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생각이 100%가 됐다. 중대한 결정이란 걸 알고 있다. 맨유는 이미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빼앗은 바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주장의 자질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오늘 그가 보여준 건 투덜대고 징징대고 계속 팔을 높이 쳐드는 모습뿐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경기를 비롯해 여러 차례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정말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를 보면서 주장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리그 3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맨유는 페르난데스 주장 체제로 맞이한 올 시즌 초반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리그 10경기 5승 5패로 8위다. 4위 리버풀(승점 23)과 승점 8점 차인데, 17위 본머스와도 9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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