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올림픽 체제' 황선홍호, 11월 프랑스 전지훈련 실시…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프랑스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이 11월 A매치 기간 프랑스 전지훈련 및 현지 평가전을 갖는다"고 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황 감독은 지난 6월 대회를 앞두고 현지에서 개최국 중국과 2연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협회는 황 감독이 본격적으로 올림픽 준비 체제로 전환하는 시점에 맞춰 11월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 현지 훈련과 평가전을 추진했다.

전지훈련 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다. 올림픽 대표팀은 현지 시간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현지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갖고, 20일 프랑스 U21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 감독은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해당 연령대 해외파 선수를 소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유럽 U21 대표팀들은 A매치 기간 2025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예선을 치르고 있다. 프랑스 U21팀은 11월 17일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 후 예정된 예선 일정이 없어 평가전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