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2차관 "모빌리티 전담기구 출범…규제샌드박스 적극 지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30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모빌리티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국토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30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열린 '모빌리티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모빌리티 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모빌리티 혁신 전담 지원기관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운영, 모빌리티 현황조사, 지자체 개선계획 수립 지원 등 모빌리티 혁신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모빌리티 지원센터의 첫 출발을 축하하면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그간 쌓아온 교통·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 기존 업계와의 갈등, 엄격한 규제 등을 뚫고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끈질기게 대화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변화의 동력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역시 모빌리티 지원센터와 함께 모빌리티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걷어내는데 앞장서겠다"는 지원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민간의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모빌리티 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검토를 지원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새롭게 문을 연 모빌리티 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법률 컨설팅 및 신청 상담 등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