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서울 영천시장 방문…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사항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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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했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생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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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했다.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생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출 상환 부담 경감, 물가안정 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민생안정 관련 사업의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부적으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과 재기 지원사업, 물가안정을 위한 농축수산물 공급 확대와 할인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취약차주 1만명 저리 대환대출을 신설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최대 80% 지원하고 있다. 또 배추 2만9000t을 10월부터 방출하고 있으며, 농축산물 할인지원도 시행 중이다.
김 차관은 “정부 노력에도 고금리·고물가로 현장에서 어려움이 남아있을 줄 안다”며 “건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내년도 예산에 대한 집행점검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준비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는 고효율 냉난방설비 보급 확대, 저리 정책자금 대출 확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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