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WA' 디아스 위해 유니폼 꺼내든 조타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 알리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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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 루이스 디아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디아스의 자리를 메운 조타는 경기 중 디아스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조타는 "정밀 힘든 상황이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원래 디아스가 뛰기로 돼있었는데 내가 그를 대신해 나섰다. 우리가 그와 함께할 것이고 모든 것이 잘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의 유니폼을 들었다"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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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 루이스 디아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노팅엄포레스트를 3-0으로 꺾었다. 조타,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연속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전 콜롬비아 공격수 디아스의 부모님이 콜롬비아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머니는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버지는 여전히 실종 중인 상태다. 이에 노팅엄전 선발 출전이 예정돼 있던 디아스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해 디아스의 자리를 메운 조타는 경기 중 디아스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 31분 개인 통산 EPL 50번째 골을 기록한 직후 담담한 표정으로 벤치로 달려갔다. 그리고 디아스의 이름을 적힌 유니폼을 높이 들어 올렸다. 팬들은 박수로 응원에 동참했다. 디아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조타의 세리머니 사진을 게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조타는 "정밀 힘든 상황이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원래 디아스가 뛰기로 돼있었는데 내가 그를 대신해 나섰다. 우리가 그와 함께할 것이고 모든 것이 잘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의 유니폼을 들었다"고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전날 늦게 소식을 접했다. 구출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구단도 소식들을 계속 파악하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방해가 되면 안 된다. 단지 도움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조타의 세리머니에 대해선 "우리는 당연히 특별한 감정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디아스를 위해 싸웠다. 솔직히 세리머니를 준비했는지는 몰랐는데, 선수들이 유니폼을 꺼내들었을 때 뭉클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루이스 디아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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