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에서 ‘볶음밥’으로 매출 1000억원 돌파…연매출 13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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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냉동밥 매출이 올해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를 인수한 이후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하면서 미국에서 냉동밥 매출이 4년간 3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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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냉동밥 매출이 올해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까지 1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를 인수한 이후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하면서 미국에서 냉동밥 매출이 4년간 3배가량 증가했다. 대표 제품은 코리안바비큐맛치킨·김치야채·마늘맛새우 볶음밥 등이다. 슈완스 버몬트 공장에서 생산돼 월마트·크로거·타깃 등 대형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미국 시장에서 냉동밥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적용한 점이 주효했다. 치킨, 채소, 새우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볶음밥 맛에 코리안바비큐소스, 김치, 마늘 등을 더했다. 미국에서 쌀 가공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국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8.2% 늘었고, 수출국 중 비중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에서 K푸드의 인기를 고려해 매장 내 ‘아시안푸드 존’을 별도로 만드는 등 한국 식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만두를 이을 차세대 글로벌전략제품 품목으로 냉동밥을 포함한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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