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247억…전년比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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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핵심 계열사 DGB대구은행의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반면 DGB생명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1% 급증한 5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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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이 1조2181억원으로 0.5%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4467억원으로 46.2%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 DGB대구은행의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원화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로 그룹 측은 분석했다.
비은행 계열사를 살펴보면 하이투자증권이 33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9% 감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침체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DGB생명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1% 급증한 5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FRS17 변경 등 전반적인 보험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DGB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636억원을 올렸다.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안정적인 조달비용 관리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의 증가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향후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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