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st] 앞서가는 홀란, 추격하는 손흥민·살라…경력자들이 이끄는 초반 득점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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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력자들이 이번 시즌에도 득점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매 시즌 유력한 EPL 득점왕 후보로 꼽히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났으나, 여전히 EPL 득점왕 최상위권은 익숙한 이름들로 가득하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아 온전히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득점왕 경쟁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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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력자들이 이번 시즌에도 득점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매 시즌 유력한 EPL 득점왕 후보로 꼽히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났으나, 여전히 EPL 득점왕 최상위권은 익숙한 이름들로 가득하다. 현역 프리미어리거 중 득점왕 경험이 있는 3명이 나란히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홀란이 11골로 가장 앞서있고, 나란히 8골을 넣은 손흥민과 살라가 추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시티 스트라이커 홀란은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 지난 시즌 이적하자마자 엄청나게 득점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결국 2위 케인을 6골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홀란이 기록한 35경기 36골은 EPL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다. 1라운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6라운드까지 8골을 몰아쳤다. 든든한 조력자인 케빈 더브라위너의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특히 30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쟁자들과 격차를 다시 3골 이상으로 벌렸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스포츠 탈장 여파가 있어 간신히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운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지런히 득점을 쌓아가는 중이다. 첫 3경기에서 침묵했으나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이전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측면 공격수에서 최전방으로 위치가 조정되면서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얻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아 온전히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득점왕 경쟁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 다만 내년 1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야 하는 것이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버풀 공격수 살라는 리그 도움 부문에서도 공동 5위(5도움)일 정도로 올 시즌에는 조금 더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듯했는데, 최근 3경기 5골을 터뜨리면서 여전히 골도 많이 넣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페이스는 최다골 시즌인 2017-2018시즌(36경기 32골) 이후로 가장 좋다.
이집트 국가대표인 살라 역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 이탈하는 기간이 있다는 것이 관건이다. 내년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현역 프리미어리거 중 최다 득점왕 수상자인 살라가 올 시즌 트로피를 추가한다면 케인과 앨런 시어러를 제치고 통산 최다 수상 1위 티에리 앙리(4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경력자들 외에 새로운 득점왕이 탄생한다면, 현 시점 가장 유력한 선수는 뉴캐슬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이다. 10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윌슨은 확고한 주전이 아님에도 7골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 대비 득점력은 홀란, 손흥민, 살라에 앞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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