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운명 '초읽기'…미 채권발행 규모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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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내 증시가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 확산 속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특히, 시장에선 같은 날 발표될 미 재무부의 채권 발행 규모(2023.11 ~ 2024.1)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기물 채권 발행 규모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증가 규모를 뛰어넘을 경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또 한차례의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 타격도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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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거래일대비 5.00원 하락…1,350.90원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30일 국내 증시가 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 확산 속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내달 1일 미 FOMC 기준금리 결정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시장에선 같은 날 발표될 미 재무부의 채권 발행 규모(2023.11 ~ 2024.1)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기물 채권 발행 규모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증가 규모를 뛰어넘을 경우 글로벌 증시 전반에 또 한차례의 후폭풍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 타격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시장에선 관망심리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74포인트(0.34%) 오른 2,31055를 기록했다.
기관이 4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원, 67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 POSCO홀딩스(2.36%), LG화학(1.48%), 포스코퓨처엠(1.59%)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현대모비스(-3.86%), KB금융(-2.67%) 등은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63포인트(1.15%) 상승한 757.12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선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00원(0.37%) 떨어진 1,3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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